코로나 신규 확진 2만3091명…위중증 환자 두 달 새 최다

입원 중 위중증 환자 465명, 사망 3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3,091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 노원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해졌지만 위중증 환자는 계속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3,0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2만3,030명, 해외 유입은 6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658만1,856명으로 늘었다.

월요일은 일요일에 검사 건수가 감소해 일주일 중 확진자가 가장 적게 나온다. 이날도 전날(4만6,011명)에 비해 신규 확진자가 절반 수준이다. 전주 같은 요일(14일)과 비교하면 674명 줄었다.

반면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연일 증가세다. 전날(451명)보다 14명 늘어난 465명으로 9월 21일(494명) 이후 65일 만에 가장 많아졌다. 사망자는 35명, 누적 사망자는 3만66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가 유지됐다.

동절기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률은 고령층(60대 이상) 기준 17.3%, 18세 이상 전체 연령은 5.9%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