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한화 이글스 주장 하주석의 진심 어린 반성은 없었던 것일까?
한화는 지난 20일 "구단 소속 선수가 19일 새벽 5시 50분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8%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라며 "해당 사실을 파악한 뒤 20일 오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로 보고했다"라고 밝혔다.
한화가 지칭한 '구단 소속 선수'는 하 주석 인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하주석의 일탈은 벌써 두 번째다.
지난 6월 16일 대전 롯데전에서 스트라이크 존 항의를 하다 헬멧 패대기를 했고, 웨스 클레멘츠 코치의 뒤통수에 맞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당시 KBO는 하주석에 1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300만 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중징계를 내렸다.
징계를 끝 마친 뒤 하주석은 "더 이상의 화는 없다. 크게 반성했다"라고 말했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진심이 보이지 않았다.
당시 하주석이 1군에 복귀한 이후에도 팀의 주장 자리를 맡기는 등 믿음을 보였던 한화 선수단은 이번에도 실망하게 됐다.
최근 단장 교체와 함께 외부 지도자 영입을 인선하며 리그 최하위권에 머무는 팀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한화에 주장인 하주석이 오히려 팀 전력을 떨어뜨렸다.
하주석의 이번 음주운전은 KBO 규정에 따라 내년 시즌 70경기 이상 출전 정지가 불가피, 유격수 자리에 빈틈이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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