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베이트 경기장에서 카타르 축구 팬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를 바라보고 있다. 2022.11.21. 도하(카타르)=뉴시스 |
2014년 브라질 대회는 12개 도시, 2018년 러시아 대회는 11개 도시에서 나뉘어 열렸다. 두 나라 모두 국토 면적이 넓어 대회 참가국들은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할 때 대부분 비행기를 이용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카타르의 수도 도하와 인근 위성 도시에 있는 8개 경기장에서 모두 열린다. 카타르의 전체 국토 면적은 경기도와 비슷하다.
19일 오후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축구 팬들이 ‘피파 팬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대회 개막 일주일 전인 14일까지만 해도 텅텅 비다시피 한 채 달리던 도하 시내 지하철도 세계 각국의 팬들이 개막에 맞춰 속속 도착하면서 발 디딜 틈을 찾기 힘들 정도로 붐비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가나를 포함해 각국 선수들이 묵는 호텔 앞에서는 밤늦은 시간까지 팬들이 자리를 지키며 노래를 부르는 등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도하=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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