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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사상 첫 겨울·중동 대회, BTS 정국과 함께 화려하게 출발 (종합)

뉴스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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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카타르-에콰도르 공식 개막전으로 열전 돌입

H조 한국,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1차전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2022.11.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2022.11.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알코르(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그리고 중동 국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출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0일 오후 11시45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월드컵은 올림픽 등 다른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행사)와 달리 개막식이 끝난 뒤 곧바로 첫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다소 간소하게 진행되는 게 보통인데 이번 대회는 달랐다.

카타르가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일찌감치 자랑했던 개막식은, 과연 화려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러머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러머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개막식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세계 축구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건 프리먼의 내레이션(해설)으로 시작됐으며 곧 중동 전통 의상을 입은 안무가들의 댄스가 펼쳐졌다. 그리고 인류, 존중, 포용을 주제로 담은 화려한 노래가 무대를 수놓았다.

이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유니폼을 형상화한 인형들의 춤이 펼쳐졌다. 각 나라의 응원가들이 소개됐는데, 한국의 "대~한민국" 구호도 뚜렷하게 들렸다.


역대 월드컵 마스코트와 공식 주제가가 펼쳐진 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인 초대형 '라이브'가 스타디움 상공을 누볐다.

백미는 다음이었다. 한국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메인 무대에 올라 히트 싱글 '드리머즈'를 열창, 카타르 월드컵의 시작을 알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화려한 조명이 경기장을 밝히고 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화려한 조명이 경기장을 밝히고 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정국의 공연은, 내내 함성으로 가득했던 이번 개막식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가장 큰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공식 개회사와 함께 초대형 월드컵 트로피의 등장으로 화려한 개막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개막식이 열린 알베이트 스타디움은 낙타를 탄 기마병들이 입구를 지켜 사막에서 열리는 월드컵임을 실감나게 했다.

아울러 '산유국의 월드컵'답게 전좌석마다 기념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가 놓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을 앞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 입구에 낙타를 탄 남성들이 도열해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2022.11.2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을 앞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 입구에 낙타를 탄 남성들이 도열해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2022.11.2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개막식과 이어질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공식 개막전을 신호탄으로 32개 팀의 경쟁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2018년 9월부터 벤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지금에 이르렀다.

한국의 월드컵사에서 4년 동안 감독 교체 없이 팀이 준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국은 그동안 쌓아온 '빌드업 축구'를 앞세워 조별리그 통과를 노린다.

응원과 기대의 시선을 보내지만 냉정하게 접근할 때 H조 상대들은 만만치 않다. 초호화 공격수들이 즐비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물론 유럽 출신 귀화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가나도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한국은 안와골절 부상 속에서도 '마스크 투혼'을 준비 중인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세리에A에서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는 센터백 김민재(나폴리), 벤투호 전술의 키를 쥐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19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앞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2022.11.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19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앞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2022.11.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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