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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모더나 맞고 대머리된 일본 20대 여성 근황

중앙일보 이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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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접종 후 탈모가 진행돼 대머리가 됐던 일본 20대 여성이 모발을 회복한 모습을 공개했다.

왼쪽은 지난 1월의 모습이다. 오른쪽은 지난달 14일 모습이다. 사진 블로그 캡처

왼쪽은 지난 1월의 모습이다. 오른쪽은 지난달 14일 모습이다. 사진 블로그 캡처


일본 여성 A씨(29)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달 14일 둘째 딸을 낳았다고 알리면서 현재 모발의 사진을 찍어 게시했다. A씨의 모발은 대머리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정도로 자랐다. 뒷머리를 묶은 모습도 자연스러웠다.

그는 “세상에 이젠 머리를 묶을 수 있다”며 “머리색은 모발 보호제 등으로 염색을 해 까맣게 했지만 흰색 모발도 10% 정도”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7월 머리카락이 빠졌을 때의 모습이다. 사진 블로그 캡처

지난해 7월 머리카락이 빠졌을 때의 모습이다. 사진 블로그 캡처


A씨는 지난해 6월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한 뒤 사흘 만에 머리카락과 눈썹, 코털 등이 빠지는 부작용을 겪었다. 그는 발병과 치료 과정을 꾸준히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자신의 상황을 만화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탈모현상이 백신접종과 연관돼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이 때문에 보상도 받지 못한채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했다. 모근은 살아있었고 탈모가 된 지 7개월만인 지난해 1월부터 솜털처럼 보이는 가늘고 하얀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했다.

백신 접종 후 탈모와 치료과정정을 만화로도 제작했다. 사진 블로그 캡처

백신 접종 후 탈모와 치료과정정을 만화로도 제작했다. 사진 블로그 캡처


지난 1월에는 “눈썹도 엷게 자랐다. 코털도 돌아왔다”며 “백발이고 머리카락의 양은 터무니없이 적지만, 도대체 언제까지 빠질 거냐, 다시 나는 거냐라는 두려움을 사라졌다”라고 했다. 7월에는 자신의 모발 상태를 게시하며 “검은색 머리카락도 모두 자라고, 이제는 대머리가 아니다”라며 회복 과정을 알렸다.


그는 “저처럼 탈모를 겪는 분들이 부디 회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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