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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5월 이후 첫 코로나19 사망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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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87세 남성 사망
전날 중국 신규 확진자 2만3238명
베이징과 광저우 등 봉쇄 수위 다시 높여


중국 베이징에서 18일 주민들 너머로 방역원들이 보인다. 베이징(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서 18일 주민들 너머로 방역원들이 보인다. 베이징(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6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됐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베이징에서 87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남성은 11일 처음 코로나19 증세를 보였고 이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날 상태가 악화한 뒤 사망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된 건 상하이에서 1명이 숨졌던 5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위원회 측은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기 위해 더 많은 병원을 짓고 중환자실이 전체 병상의 10%를 차지하도록 함으로써 다가올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중국에선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238명을 기록했다. 이틀 전보다 180명 감소했지만, 이달 초 3000명에서 급격하게 늘고 있다.


주요 도시의 봉쇄 수위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광저우는 8483명이 새로 감염되자 확진자가 밀집된 하이주 시내 일부 봉쇄를 2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베이징도 전날 일부 지역에 봉쇄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극장과 운동·종교 시설 등이 문을 닫았고 식당 내 식사도 금지됐다.

블룸버그는 “중국 노인과 취약계층의 낮은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국가운영 재개의 큰 장애물 중 하나”라며 “80세 이상 인구의 66%만이 접종을 완료했는데, 이는 미국 노인 접종률이 90% 이상인 것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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