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기자]
특유의 유쾌함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2017년 제89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함으로 우수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이후 디즈니는 2020년 12월 <주토피아2> 제작을 확정하면서, 속편 공개 소식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작은 선물을 건넸다. 바로 <주토피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단편 스핀오프 작품인 <주토피아+>다.
<주토피아+>는 가상의 도시 '주토피아(Zootopia) 시티'를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들의 삶과 유쾌한 모험기를 다룬다는 측면에서 <주토피아>와 맥락은 비슷하나, 주인공 시점에서 전작과의 차별화를 뒀다.
디즈니+ |
특유의 유쾌함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2017년 제89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함으로 우수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이후 디즈니는 2020년 12월 <주토피아2> 제작을 확정하면서, 속편 공개 소식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작은 선물을 건넸다. 바로 <주토피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단편 스핀오프 작품인 <주토피아+>다.
<주토피아+>는 가상의 도시 '주토피아(Zootopia) 시티'를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들의 삶과 유쾌한 모험기를 다룬다는 측면에서 <주토피아>와 맥락은 비슷하나, 주인공 시점에서 전작과의 차별화를 뒀다.
전작 주인공인 경찰 토끼 '주디 홉스'와 그의 동료인 여우 '닉 와일드'는 <주토피아+>에서 철저하게 까메오 취급을 받는다. 대신 전작에 등장했던 프루 프루, 플래시, 프리실라 등 매력적인 조연 캐릭터들을 각 단편으로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총 에피소드는 6개이며 각각은 10분에서 11분 내지의 짧은 영상이다.
각 에피소드별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제1화 <기차를 잡아라(HOPP ON BOARD)>는 주토피아행 열차 지붕에 몰래 올라탄 주디의 막내 동생 '몰리'를 추격하는 주디의 형제 '보니'와 '스튜'의 이야기다.
2화 <작은 설치목의 진짜 설치류들(The Real Rodents of Little Rodentia)>는 설치류 프루 프루의 결혼식을 망치는 사촌 트루트루 이야기, 3화 <듀크의 뮤지컬(DUKE THE MUSICAL)>은 좀도둑 족제비 듀크 위즐턴의 인생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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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신부의 대부(The Godfather of the Bride)>는 프루 프루의 아버지 미스터 빅의 젊은 시절 회상, 5화 <춤을 잘 추시나요(So You think you can Prance)>는 뚱보 치타 경찰 '벤자민'의 댄스 경연 도전기, 그리고 마지막 6화 <느림보 손님(Dinner Rush)>은 나무늘보 손님을 맞아하게 된 레스토랑 직원 설치류 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대부분 에피소드에서 본편의 주인공인 주디와 닉은 조연 역할을 하며 각 에피소드별 주인공들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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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를 관람한 본편 팬들은 "에피소드가 너무 짧아 아쉽다", "스핀오프로 별도의 시즌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본편에서 충분하게 매력을 발산하지 못한 조연 캐릭터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는 동시에 본편 주인공들을 적재적소에 등장시켜 올드 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인기 IP들의 스핀오프는 대개 본편보다 실망스러운 경우들(대표적으로는 <해리포터>와 <스타워즈> 시리즈)이 많다. <주토피아+>는 본편의 세계관을 잘 모르는 이들도 가볍게 보고 웃을 수 있는 대중적 재미를 선사했다. 이같은 측면에서 <주토피아+>는 성공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줄 평: 나무늘보 너무 좋아...!
▶ 티빙 <슈룹>
티빙 |
500년 전 조선왕실 왕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재 교육'이라는 참신한 소재, '대배우' 김혜수의 불꽃과 같은 연기가 어우러진 픽션 사극. 매 회차에서 쏟아져 나오는 작품의 명장면, 명대사는 SNS와 숏폼 콘텐츠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슈룹'은 우산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로 왕자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중전(김혜수)를 상징하는 단어.
▶ 웨이브 <더 타투이스트>
웨이브 |
젊은이들이 열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타투'를 소재로 한 다큐 드라마. 가수 이석훈, 댄서 모니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10인의 타투이스트와 함께 타투 숍을 오픈한다. 각자의 다양한 이유로 타투 숍을 방문하는 의뢰인들의 사연을 듣고, 크게 공감하면서 전하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가 핵심. 웨이브 오리지널 작품.
▶ 넷플릭스 <에놀라 홈즈 2>
넷플릭스 |
영국의 명탐정 셜록 홈즈의 막내 여동생 '에놀라 홈즈'가 탐정 사무소를 열면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려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페인 출신의 모델 겸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에놀라 역을, DC유니버스의 '슈퍼맨' 헨리 카빌이 셜록 홈즈 역을 맡았다.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속편까지 제작된 작품.
▶ 애플tv+ <미틱 퀘스트>
애플TV |
MMO 게임 '미틱 퀘스트(Mythic Quest)' 제작사 임직원들이 각자의 업무와 일상에서 겪는 여러 가지 일들을 다룬 드라마. 어딘가 모르게 인간적 결함이 있는 주인공들이 이리 저리 엮이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시트콤이다. 극중에서 구현되는 게임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데, 이는 드라마 제작에 인기 게임 제작사 유비소프트가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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