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전하'와의 100분…"어떤 사업 원하냐" 답한 총수들

SBS 정혜진 기자(hjin@sbs.co.kr)
원문보기
<앵커>

세계 최고 부자 사우디 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가 그제(17일) 한국에 머물며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총수들은 통역 없이, '전하'라고 부르며 각자 사업을 설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그 뒷이야기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색 옷에 회색 상의를 입은 빈 살만 왕세자가 1인용 소파에 앉아 있고, 그 옆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차례로 보입니다.

100분 정도 진행된 차담회에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해욱 DL그룹 회장까지 모두 8명이 참석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초대형 신도시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에서 어떤 사업을 하고 싶은지 총수들에게 물었습니다.

총수들은 통역이 없는 상태로, 왕족 문화 특성을 존중해 영어로 '유어 로열 하이네스', 해석하면 '전하'라는 호칭을 쓰면서 희망 사업을 설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기선/HD현대 회장 : 저희가 오랫동안 같이 여러 사업을 같이 한 파트너입니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미래 사업도 같이 하자고 논의가 있었습니다.]


왕세자는 이번에 전용기만 14대를 써서 호텔에 놓을 가구도 사우디서 가져왔고, 식기는 1억 원을 들여 새로 사서 쓰고 간 걸로 전해졌습니다.

입국해 저녁 출국까지, 한국에 머문 건 20시간, 철통 보안 속에 육성이 공개된 건 딱 하나뿐입니다.

[빈 살만/사우디 왕세자 (그제, 대통령 관저 회담) : 양국 모두 G20 회원국이며 정치적·경제적·지역적 측면에서 우방국으로서의 중요성을 엄중히 여기며….]


빈 살만 왕세자는 에이펙 정상회담이 열리는 태국으로 날아갔습니다.

그 이후로 예정됐던 일본 방문과 기시다 총리와 회담은 취소했는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 아랍뉴스)
정혜진 기자(hjin@sbs.co.kr)

▶ SBS 카타르 2022, 다시 뜨겁게!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