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가 빠진 댈러스 매버릭스는 약했다.
댈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홈경기에서 92-101로 졌다.
정상 전력은 아니었다. 돈치치가 휴식 차원에서 빠졌고 새컨 유닛의 구심점 역할을 하던 맥시 클리버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댈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홈경기에서 92-101로 졌다.
정상 전력은 아니었다. 돈치치가 휴식 차원에서 빠졌고 새컨 유닛의 구심점 역할을 하던 맥시 클리버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댈러스가 휴스턴에 덜미를 잡혔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주득점원이 빠진 댈러스는 서부컨퍼런스 최하위 휴스턴과 접전을 벌였다. 양 쪽 누구도 10점차 이상 달아나지 못하며 리드를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진행했다.
두 팀의 컬러는 분명했다. 댈러스는 외곽 공격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를 필두로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외곽을 공략했다.
휴스턴은 센터 알피렌 센군을 앞세워 골밑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페인트존 득점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4쿼터 휴스턴이 먼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댈러스가 슈팅 난조로 고전하는 사이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의 연속 득점과 센군의 득점을 앞세워 6분 14초 남기고 90-83까지 리드, 4쿼터 들어 가장 격차를 크게 벌렸다.
댈러스는 연이어 수비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지만,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돈치치의 결장으로 기회를 잡은 파쿤도 캄파조가 연달아 3점슛을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했다. 이날 모처럼 기회를 잡은 캄파조는 어시스트 5개 스틸 3개 기록하며 열심히 뛰었지만, 돈치치의 공백을 지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 나은 볼 핸들러인 스펜서 딘위디가 투입됐지만, 슈팅 난조와 턴오버가 이어지며 격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급해지며 외곽 위주의 공격에 의존했으나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케빈 포터 주니어, 에릭 고든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8득점, 크리스티안 우드가 2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무려 102개의 슈팅을 던지며 난사에 가까운 경기를 했으나 성공률은 30.4%에 그쳤다.
휴스턴은 페인트존 득점에서 46-32로 리드하며 19개의 블록슛을 기록, 골밑에서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케빈 포터 주니어, 제일렌 그린 두 가드가 나란히 17득점 올린 것을 비롯해 일곱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했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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