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참석차 발리 간 캄보디아 총리, 코로나 확진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예정된 연쇄 회담을 취소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당초 훈센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취소했습니다.

훈센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14일 밤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인도네시아 의사가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로 캄보디아로 돌아갈 것이며 G20 정상회의와 18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도 취소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미 발리에 도착한 상태였습니다.

앞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인 훈센 총리는 지난 13일까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국제 지도자들을 만났습니다.

장연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