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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귀환 '아바타: 물의 길' 메인 포스터 공개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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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아바타: 물의 길' 메인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외화 '아바타: 물의 길' 메인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 판도라 행성의 바다에서 펼쳐질 위대한 여정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나비족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의 모습과 함께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하는 두 사람의 가족과 바다에 사는 물의 부족 멧케이나족의 모습까지 담고 있어 '아바타: 물의 길'에서 펼쳐질 확장된 세계관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과연 설리 가족과 멧케이나족과의 만남이 판도라 행성의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수중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통해 이뤄진 배우들의 리얼한 열연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수중 크리처는 다시없을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외화 '아바타: 물의 길' 제작 현장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외화 '아바타: 물의 길' 제작 현장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자타공인 바다를 사랑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물의 길'을 통해 수중 세계의 다채로운 비주얼을 마침내 스크린에 펼쳐냈다.

3D 기술 도입으로 영화 산업의 판도를 바꿔 놓았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심해 탐사 잠수정과 조명, 3D 카메라 장비를 개발해 직접 디자인한 잠수정으로 솔로 심해 잠수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상주 탐험가로도 활동할 만큼 바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닌 감독이 이번 시리즈의 배경을 바다로 선택한 것은 '아바타: 물의 길'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바타: 물의 길'은 더 정교하고 사실적인 비주얼을 위해 90만 갤런(약 340만 6871리터)의 물탱크에서 배우들의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을 진행했다.

프리다이빙 세계 챔피언 커크 크랙의 참여하에 제작진과 배우들은 스쿠버 장비 없이 오로지 숨 참기만으로 물속에 머무르는 방법을 배워 실제 촬영에 임했다. 특히 배우들은 수중 촬영에 필요한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동시에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는 각고의 노력을 펼쳐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이처럼 기술과 열정의 만남으로 판도라의 수중 세계를 연 '아바타: 물의 길'은 오는 12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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