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영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합병에 따른 독과점 우려로 항공권 가격 상승 등이 우려된다며 대한항공에 해소 방안을 요구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14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런던과 서울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더 높은 가격과 더 낮은 서비스 품질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CMA는 1차 조사에서 양사의 합병으로 런던-서울 항공편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줄어들고, 이는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항공 화물 공급에서도 독과점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영국과 한국 간 직항화물 서비스 주요 공급자인 만큼 합병 후 충분한 시장 경쟁성이 확보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CMA는 양사가 합병할 경우 한국으로 제품을 운송하거나, 한국에서 제품을 들여올 시 영국 기업들이 더 높은 운송료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14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런던과 서울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더 높은 가격과 더 낮은 서비스 품질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CMA는 1차 조사에서 양사의 합병으로 런던-서울 항공편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줄어들고, 이는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항공 화물 공급에서도 독과점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영국과 한국 간 직항화물 서비스 주요 공급자인 만큼 합병 후 충분한 시장 경쟁성이 확보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CMA는 양사가 합병할 경우 한국으로 제품을 운송하거나, 한국에서 제품을 들여올 시 영국 기업들이 더 높은 운송료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21일까지 시장 경쟁성 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시정 조치안을 CMA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CMA는 오는 28일까지 대한항공의 제안을 수용하거나, 심층적인 2단계 조사에 착수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CMA가 제안을 수용하면 합병이 승인되고, 시정 조치 이후에도 독과점 우려가 여전하다면 2차 심사가 진행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CMA 발표는 기업결합심사 중간 결과 발표로 최종 결정이 아니다”며 “영국 당국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고 심사 과정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영국 당국과 세부적인 시정 조치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 시정 조치를 확정해 제출하고, 심사를 조속히 종결할 수 있도록 성실히 심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합병과 관련해 현재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에서 기업결합 심사를 받고 있다. 미국 경쟁 당국은 이달 내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