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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입물가 1.5%↑···“환율·국제유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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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1.5%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10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2015년 100 기준)는 156.89로, 전월보다 1.5% 올랐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는 9월(3.4%)에 상승 전환한 뒤 10월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9.8% 올라 20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달러당 1426.66원으로 전월(1391.59원)보다 2.5% 올랐다. 환율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0.6% 하락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5% 상승했다.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9월 배럴당 90.95달러에서 지난달 91.16달러로 소폭 올랐다.

품목별로는 9월과 비교해 원재료 중 광산품(2.6%)이, 중간재 중 석탄 및 석유제품(4.9%)과 전기장비(2.1%)가 많이 올랐다.

반면 원재료 중 농림수산품은 0.2% 하락했고, 중간재 중 화학제품(-0.4%)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4%)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자본재는 전월 대비 1.8%, 소비재는 0.5% 상승했다.

10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32.90으로, 전달보다 1.3%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7% 올라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환율 상승으로 전월 대비 석탄 및 석유제품(6.6%), 화학제품(1.8%)이 오르면서 수출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 하락했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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