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카더가든과 열애? X 같은 소리 하지 마시라" (침착맨)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비(BIBI, 본명 김형서)가 카더가든(본명 차정원)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3일 침착맨은 '가수 비비 초대석'이라는 제목으로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비비가 출연했다.

이날 비비는 과거 자신이 메이슨 더 소울 시절부터 카더가든의 팬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는 공연하고 있으면 '와 메이슨 더 소울 대박' 했었는데, 지금은 같이 소주 마시면서 'XX 인생' 그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옛날에 제가 애인 있었을 때, 제 앞에서 제 애인을 엄청 까내리더라. 그래서 'X쳐'라고 했다"면서 "서로 애인이 없을 땐 자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말 해도 되나. 둘이 서로 한창 힘들 때가 있었다. 그랬던 시기가 있어서 서로 토닥토락하면서 (위로했다)"고 말했는데, 침착맨은 "서로 막 다르게 보이고 그랬냐"고 물었다.

그러자 비비는 "X 같은 소리 하지 마시라. 어우"라면서 속을 게워내는 듯한 모션을 취해 웃음을 줬다.

한참 방송이 진행된 후 비비는 자신의 노래 중 '책방오빠'라는 노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침착맨은 "책방오빠로 카더가든은 어떠냐"고 했고, 비비는 "아이씨"라며 "저도 취향이라는 게 있다"고 반발했다.

침착맨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라고 말했는데, 비비는 "뭘 몰라요. 뭘 모른다는 겁니까"라면서 "이렇게 하겠다. 프레리독이랑 미어캣이랑 잘 사는 거 아시냐"고 운을 뗐다. 그는 "종이 다른데 잘 산다. 그 이유가 뭔지 아시냐. 생활 양식이 비슷한데, 먹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 종이 교배가 가능하지 않다. 쉽지 않다"고 카더가든과의 '우결'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사진= 침착맨 트위치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