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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 민간에 분양

뉴스1 강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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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비와 산업 촉진하려면 분양 및 연구 활성화돼야"



11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청사에 질병관리청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11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청사에 질병관리청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질병청에서 분리해 관리 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 2종, 세균 6종 등 총 8종의 고위험병원체를 민간 연구기관과 산업체에 14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고위험병원체란 생물테러의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사고 등에 의해 외부에 유출될 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감염병병원체를 말한다. 그동안 질병청은 국민 안전과 생물 보안 관점에서 극히 제한적으로 민간에 고위험병원체를 분양해왔다.

이번에 분양하는 고위험병원체 자원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MERS·메르스) 2종과 멜리오이도시스균, 브루셀라균, 큐열균, 발진티푸스균, 콜레라균, 콕시디오이데스균 6종을 포함해 총 8종이다.

질병청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고위험병원체 유래 감염병들은 언제든지 국내 확산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신종 감염병 대부분은 고위험병원체이므로, 감염병 대비와 보건의료 산업 촉진을 위해 고위험병원체 분양 및 연구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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