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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日기시다 정상회담…"北도발, 동북아 평화·안전 위협" 규탄

머니투데이 프놈펜(캄보디아)=박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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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프놈펜(캄보디아)=박소연 기자] [the300]2개월여 만에 정상회담…"유엔 안보리 차원 대응·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기시다 총리와 갖는 두 번째 정상회담으로 지난 9월 유엔 총회 계기 한일 약식 정상회담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총리와 45분간 회담을 했다. 당초 예정보다 15분 초과한 시간이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시작에 앞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 대한 애도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2명의 일본인 희생자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조방안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1일 최초로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 기조의 '인도·태평양 전략'도 설명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 역시 일본이 내년 봄까지 새로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양 정상은 상호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환영을 표하며 포용적이고 복원력이 있으며 안전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추구하기 위해 연대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양국 간 현안과 관련해 외교 당국 간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또 최근 양국 인적교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양국 국민간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앞으로도 정상간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당초 순방에 출발하기 전까지 한일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불확실했지만 전날(13일) 확정됐다. 최근 북한의 잦은 도발로 역내 긴장감이 높아지는 만큼 한일 정상이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껴 정상회담이 확정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프놈펜(캄보디아)=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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