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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경질 때문에…日기시다, 아세안 정상회담 줄 취소

파이낸셜뉴스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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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2. /사진=뉴시스

[프놈펜=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2. /사진=뉴시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법상(법무부 장관에 해당) 경질 문제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과 정상회담이 취소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오후 3시 출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직무를 '사형 집행에 도장을 찍는 일'이라며 경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비난을 산 하나시 야스히로 법상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하자 출국을 미루고 11일 저녁 사표를 받는 형식으로 전격 경질했다.

기시다 총리는 예정보다 10시간 늦은 12일 오전 1시 정부 전용기 편으로 출발해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출발 지연으로 12일로 예정된 베트남, 브루나이와 양자 정상회담은 취소됐다. 라오스와 정상회담은 짧은 시간 서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기시다 총리는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 핵·미사일 개발 등 국제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입장을 확실히 주장하고 한국, 중국과 양자 정상회담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정치 혼란이 외교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싶은 총리 생각이 언행에서 보이지만 혼란 원인은 총리의 판단 지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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