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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결혼하고 아내에 첫 명품 선물..“나도 나랑 결혼하고 싶다” (장성규니버스)

헤럴드경제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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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인턴기자]

[헤럴드POP=김지혜 인턴기자]




화면 캡쳐

화면 캡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에게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를 선물했다.

지난 10일 ‘장성규니버스’ 유튜브 채널에 ‘난생처음 에르메스 선물 받은 와이프의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가 공개됐다.

장성규는 의기양양하게 명품관에 도착했다. 그는 “나를 위한 명품은 제대로 사 본적이 한 번도 없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제작진은 장성규의 ‘구찌’ 슬리퍼를 비추며 “그나마 제일 비싼 게 이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이것도 제일 싼 거 달라했더니 이거 주신 거야”라며 추워진 날씨에도 구찌 슬리퍼를 신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했다.

‘에르메스’ 매장에 들어간 장성규, 시간이 흐리고 “에르메스 샀어요” 라며 엄청나게 큰 쇼핑백을 자랑했다. 이에 제작진은 “유미님 우는 거 아니에요?” 라며 옆에서 너스레를 떨었다.

장성규는 “그런데 이 디자인이 유미 마음에 들어야 할 텐데” 라며 걱정을 하다가도 “나도나랑 결혼하고 싶다”라며 당당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시각 장성규의 아내는 숙소에서 아이들을 놀아준다고 정신이 없다. 그렇게 장성규는 케이크까지 야무지게 준비를 한 후 숙소에 들어가 아내만을 위한 깜짝 서프라이즈를 열었다.

아내는 “뭐야 갑자기” 라며 당황해했다. 그러자 기대에 찬 표정으로 장성규는 에르메스 쇼핑백을 건넸다. 이에 아내는 “여보는 꼭 카메라 있을 때만 하더라” 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싸한 분위기도 잠시, 아내는 장성규 손에 들려있는 쇼핑백을 잽싸게 가져갔다. 경건한 마음으로 포장되어있는 선물박스를 뜯어보는데 “이거 뭐야? 백 개가 들어있다는데?” 라며 생각보다 작은 선물에 당황한 모습.


선물의 정체는 바로 ‘기름종이’, 장성규의 아내는 “뭐야 누구야 누구 아이디어예요” 라며 버럭 화를 냈다.

그러면서도 얼굴에 덕지덕지 기름종이를 붙여보는 장성규의 아내. 그러자 이를 본 장성규는 “유미야 이거 비싼 거야” 라며 말렸다.

이에 장성규의 아들은 “진짜 비싸? 얼만데?”라고 물었고, 장성규는 “오만 칠천 원”이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생각보다 상당한 가격에 어이가 없는 장성규의 아내는 빵 터졌고 “ 아 열받네” 라며 장성규의 이마를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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