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비롯해 충청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10일 오전, 미세먼지가 뒤덮은 대전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목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중 미세먼지가 농도가 매우 높겠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수도권·충남 북부권역·충북 중부권역·경남 거창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해당 주의보는 해당 지역 대기자동측정소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가 1㎥당 75㎍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되면 내려진다.
같은 시각 수도권·강원·충청권·전북·광주·경상권의 초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다. 수도권·강원·세종·충북·충남·세종·대구·경북은 미세먼지(PM10) 수준도 '나쁨'이다. 초미세먼지는 1㎥당 36~75㎍일 때, 미세먼지는 81~150㎍일 때가 나쁨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대구·경북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이나 광주는 오전 한때엔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원인에 대해 "대기가 정체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에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가 짙을 땐 외출은 되도록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이동 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미세먼지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날 아침 기온은 3~11도로 평년기온(1~10도)를 웃돌았다. 주요 지역의 최저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9.4도 ▷춘천 4.2도 ▷대전 4.7도 ▷광주 8.5도 ▷대구 5.3도 ▷부산 12.9도 ▷제주 14.9도였다.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아침과 마찬가지로 평년기온(12~18도)보다 높겠다. 서울과 부산의 최고기온은 각각 19도와 22도로 예보됐다.
제주 남쪽 해상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제주에 11일까지 비가 종종 오겠다. 강수량은 5~40㎜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이날 오후까지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다. 일부 지역엔 지름이 2~4㎜ 미만인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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