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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만으로 건강검진?” KT, 미국 헬스케어사 손드 헬스에 200만달러 투자

헤럴드경제 김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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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으로 질환 예측하는 기술 보유

협력 통해 KT 음성 기반 사업 강화
KT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장 임승혁 상무(오른쪽)가 손드 헬스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리우(가운데), 최고운영책임자(COO) 짐 하퍼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장 임승혁 상무(오른쪽)가 손드 헬스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리우(가운데), 최고운영책임자(COO) 짐 하퍼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KT가 사람의 음성만으로 질환을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한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손드 헬스(Sonde Health)’에 200만달러(약 27억원)를 투자한다. 손드 헬스와의 협력을 통해 음성 기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미국 음성 바이오마커 개발회사인 ‘손드 헬스(Sonde Health)’에 2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연초 미국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에 투자한 KT는 두 번째 해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 대상으로 손드 헬스를 낙점했다.

손드 헬스는 음성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정신건강, 호흡장애 등 다수의 질환을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음성 바이오마커는 음성의 강약·고저·성대 움직임 등 미묘한 변화를 분석해 몸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다. 목감기에 걸렸을 때 목소리가 변하는 현상과 동일한 이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진료가 늘어나면서 환자 모니터링의 보조 수단으로 음성 바이오마커가 각광받고 있다.

손드 헬스는 음성 바이오마커 개발의 핵심인 음성 변화에 따른 건강상태 데이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 퀄컴, GN그룹 등 글로벌 우수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개발 중이다.

KT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손드 헬스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손드 헬스의 기술을 활용해 콜센터와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KT가 보유한 AI 음성 기반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KT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원격의료 서비스에도 음성 바이오마커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는 음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음성 바이오마커 기술과 연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손드 헬스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KT의 국내외 사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리우(David Liu) 손드 헬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KT와 함께 손드의 음성 바이오마커 기술을 한국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양사는 의료 분야뿐 아니라 KT의 주요 사업들이 세계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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