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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준비 첫 단추…조강특위, 66곳 당협위원장 공모

이데일리 김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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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권 정지’ 이준석 지역구 등 3곳 제외
허은아·정미경 등 이전 내정됐던 13곳 재선정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을 17개월여 앞두고 지역구를 관리하는 당협위원장을 뽑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에 당협위원장 공모를 받는 지역 66곳 중 이준석 전 대표 시절 내정한 13곳의 지역구도 포함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친이준석계 당협위원장을 솎아내고 친윤을 중심으로 당내 조직을 강화하는 새판짜기에 돌입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제공)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제공)


조강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9일 영등포구 당사에서 특위 첫 회의를 개최한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전국적으로 사고 당협이 69곳 중 당원권 정지로 돼 있는 3개 지역을 제외한 66개 지역에 대해 추가로 공모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협 중 추가 공모 지역에서 제외된 3개 지역은 이준석(서울 노원병) 전 대표와 김철근(서울 강서병) 전 당대표 정무실장,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의 지역구다. 지난 7월 당 중앙윤리위로부터 이 전 대표와 김 전 실장은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수해 현장에서 실언을 했다는 이유로 6개월 당원권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만 추가 공모 대상인 66개 지역에는 이 전 대표 시절 당협위원장으로 내정된 정미경(분당을) 전 최고위원의 지역구와 허은아(동대문을) 의원의 지역구 등 13곳이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이 전 대표는 당시 한기호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조강특위를 구성해 지방선거 등으로 공석이 된 전국 28개 선거구 당협위원장을 공모, 면접심사 등을 거쳐 16명을 당협위원장으로 내정했다. 하지만 이후 이 전 대표에 징계 논란 등 당 내홍 과정에서 최고위원회에 이를 상정하지 못해 결국 임명되지 못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 전 대표 시절 당협위원장이 내정된 지역 중 공모를 받는 13곳에 대해서는 더 훌륭한 분이 없는지 받아보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한편 조강특위는 오는 10일~16일 사고당협 66곳에 대한 당협위원장 추가 공모 공고를 하고, 17일~18일 이틀간 지원자들의 서류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기존에 새롭게 서류를 낸 221명은 다시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고, 해당자들에 대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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