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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양경숙 "朴은 세월호 수장, 尹은 이태원 떼죽음"…여야 공방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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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박서영 윤채영 기자 = 이태원 참사 책임을 놓고 여야 공방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서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센 발언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양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에서 "1980년 신군부가 군대를 통원해 양민을 학살한 것 처럼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에서 수장을 시키더니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에서 젊은이들을 사지에 몰아놓고 떼죽음 당하게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기침을 하고 있다. 2022.11.08 leehs@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기침을 하고 있다. 2022.11.08 leehs@newspim.com


양 의원이 발언을 이어나가는 중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는 항의가 나왔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그것까지 연결시키는 것은 그렇다"며 반박했다.

양 의원은 "비상 사이렌을 울리든지 살렸어야지 왜 살리지 못했나. 왜 조치하지 않았나. 어떻게 도심 한복판에서 몰살을 방치할 수 있나 대통령을 대신해서 답변하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저 역시 답답하고 비통하다"며 "대통령께서도 전날 진상규명을 철저하게 하라. 투명하게 한 점 의혹없이 공개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물 것을 지시했다"고 답했다.

양 의원은, 참사 다음날 윤 대통령의 현장 방문 영상을 언급하며 "참사 발생 열두시간까지 사태 파악을 못 하고 있다고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고 발생 7시간 후 중대본에서 '구명조끼 입었다고 하는데 발견이 힘드나'라고 한 발언이 떠오른다"며 "윤 대통령이 밤새 회의를 주재한 것이 맞나 구체적인 사진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김 실장은 "(회의한 것이) 확실하다"면서 "아무것도 모르진 않았지 않나.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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