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삼성전자 “28㎓ 5G 전송거리 업계 신기록”...‘진짜 5G’ 가능해질까

경향신문
원문보기
삼성전자의 2세대 5G 모뎀칩이 탑재된 28㎓ 콤팩트 매크로(Compact Macro) 장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2세대 5G 모뎀칩이 탑재된 28㎓ 콤팩트 매크로(Compact Macro) 장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초고주파인 28㎓를 활용한 5세대(G) 이동통신의 전송거리를 크게 늘리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호주 국영 통신사 NBN과 28㎓ 주파수를 이용한 5G통신을 시험한 결과, 기지국과 10㎞ 떨어진 거리에서 데이터 다운로드 평균 속도 1.75Gb㎰, 최고 속도 2.7Gb㎰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8㎓ 5G 통신으로는 업계 최장 전송거리이자, 최고 전송속도 기록이다.

5G 통신에는 저주파인 3.5㎓와 초고주파인 28㎓ 등이 사용된다. 28㎓은 대역이 넓어 저주파 대비 빠른 통신이 가능하지만, 전파 도달거리가 짧고 회절성(전파의 꺾임성)·투과성(물질을 관통하는 성질)이 떨어져 기지국 구축에 비용이 많이 든다. 이 때문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주로 사용하는 5G 주파수는 28㎓가 아닌, 3.5㎓이다. 28㎓ 기지국은 이통 3사를 통틀어 전국에 수천 대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진짜 5G’를 위해서는 28㎓ 주파수를 이용한 5G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28㎓ 주파수를 활용한 5G는 전송거리를 늘리는 게 관건이었다. 삼성전자는 데이터를 보다 멀리까지 전송하게 하는 안테나 최적화 기술인 3차원(D) 빔포밍 기술과, 자체 개발한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한 28㎓ 콤팩트 매크로 장비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28㎓를 활용한 가정용 5G 초고속 광대역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사업자들과 초고주파수 대역 5G 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무선 통신 기술력과 전 세계에서 축적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주파수 대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한 발 더 다가섰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 환경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 백래시의 소음에서 ‘반 걸음’ 여성들의 이야기 공간
▶ ‘눈에 띄는 경제’와 함께 경제 상식을 레벨 업 해보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2. 2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3. 3이사통 김선호
    이사통 김선호
  4. 4오세훈 용산전자상가
    오세훈 용산전자상가
  5. 5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