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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마일→95마일‘ 뚜렷한 구속 저하...피로 쌓인 휠러, PHI 구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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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이제 1패만 더하면 우승 꿈은 물거품이 된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 2-3으로 패했다. 시리즈전적 2승 3패로 밀린 필라델피아. 오는 6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로 장소를 옮겨 6차전을 치른다.

6차전 선발 투수는 잭 휠러다. 지난달 30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 3탈삼진으로 부진했다. 에이스가 무너지면서 필라델피아는 2-5로 패했다. 문제는 휠러의 체력 저하가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점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휠러는 최고의 투수 중 하나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구속 저하가 눈에 띄게 보였다.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 이유다. 부상은 아니지만, 팔에 피로감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휠러의 포스트시즌 평균 구속은 97마일에 육박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2차전 구속은 95.2마일로 뚝 떨어졌다. 정규시즌 평균구속이 95.8마일이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휠러는 더 강력한 볼을 뿌리며 팀 승리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4차례 등판한 탓에 피로가 쌓인 듯하다.

위력이 떨어지자 패스트볼 구사율도 줄었따. 2차전에서 휠러는 69개 공을 뿌렸는데, 이중 패스트볼을 21.7%에 불과했다. 이는 2019년 8월 14일 뉴욕 메츠전 이후 최저치다.


필라델피아도 휠러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해 왔다. 그는 시즌 중반 오른 팔꿈치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들었다. 때문에 필라델피아는 휠러의 투구수를 조절해왔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마찬가지다. 휠러의 투구 수를 96개 이하로 제한했다.

지칠 대로 지쳤지만, 물러날 곳이 없다. 휠러가 무너지면 필라델피아의 우승 도전도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휠러가 위기에 처한 필라델피아를 구해낼 수 있을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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