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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대상포진 이어 코로나까지…광동제약 백신 '영업력' 빛났다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차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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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광동제약-모더나 백신 파트너십 체결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 영업 돌입


/그래픽=비즈니스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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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이 다국적 제약사와 연이어 백신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백신 유통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광동제약은 미국 바이오텍 모더나와 '코로나19 2가 백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의 제품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스파이크박스2주는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변이 대응 백신이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인 '스파이크박스' 투약군 대비 중화항체 생성률이 1.75배 높게 나타났다는 게 모더나 측의 설명이다. 또 회사에 따르면 4차 접종 후 90일 추적관찰 결과, 기존 백신과 부작용이 유사하거나 심각하지 않은 수준으로, 안전성이 확인됐다.

그동안 광동제약은 다국적 제약사와 의약품을 공동 판매·유통하는 '코프로모션' 전략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현재 유통 중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4가 독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대표적이다. 오는 12월 출시를 앞둔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역시 광동제약과 GC녹십자가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광동제약이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어 백신 유통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제약사 간 영업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계에선 광동제약이 유통 중인 주요 백신들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팬데믹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는 독감과 코로나19 2가 백신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GSK의 싱그릭스도 기존 대상포진 백신보다 우수한 예방 효과를 입증,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광동제약은 그간 구축해 온 영업 노하우와 영업망을 활용해 제품 정보 제공 활동 등 협약사항 이행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백신 제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병의원 네트워크,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참여 경험 등을 바탕으로 접종률 상향에 집중하겠다"며 "글로벌 기준에 맞춰 엄격하게 관리해 온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협업 효과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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