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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추가 감염 없지만, 국내 위기경보는 '주의'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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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유지 따라
국내는 감염자 2명, 9월 초 이후는 없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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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을 기존처럼 '주의' 단계로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9월 초 이후 추가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방침을 준용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WHO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긴급위원회를 열어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이달 1일 공식 발표했다.

WHO는 올해 7월 23일 PHEIC 선포 이후 방역 측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으나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 전파가 지속되고, 취약집단에서 더 큰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차별 및 낙인 위험이 지속되는 점도 그중 하나다.

질병청은 WHO의 PHEIC 유지 결정 사유 등을 검토해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열린 위기평가회의는 국내 환자 발생 상황, 영향력, 방역 역량 등을 고려한 종합 위험도를 '낮음'으로 판단했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은 지난 6월 8일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질병청은 3세대 사람두창 백신 '진네오스' 5,000명분과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을 도입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두 명 발생했는데, 모두 호전돼 퇴원한 상태다. 지난 9월 2일 두 번째 환자 이후 추가 확진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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