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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6일만에 5만명대… 7차 유행 우려

동아일보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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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288명-사망자도 증가 추세

이번주 본격 확산… 새 변이가 주도

日 등 8개국 국내 무비자 입국 재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6일 만에 5만 명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7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8379명으로, 전날 1만8510명보다 하루 만에 4만 명 가까이 늘었다.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 영향으로 월요일(10월 31일) 확진자가 적은 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점이 겹친 결과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 명대로 발생한 건 9월 16일(5만1848명) 이후 46일 만이다.

1일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달 25일(4만3742명)보다 약 1만5000명, 2주 전인 지난달 18일(3만3220명)보다 약 2만5000명 더 많다. 최근 일주일(10월 26일∼11월 1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3만7205명으로 직전 주(10월 19∼25일) 2만7252명보다 약 1만 명 증가했다.

바이러스 전파가 활발한 겨울철이 다가오는 데다 감염이나 백신으로 획득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유행이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신종 변이인) BQ.1, BQ.1.1, BF.7 중 하나가 국내 겨울철 7차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중환자와 사망자도 증가 추세다. 1일 0시 기준 입원 중인 코로나19 중환자는 288명이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중환자는 265명으로 직전 주 226명보다 39명 더 많았다.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92명으로 직전 주 161명보다 31명 증가했다.

한편 1일부터 일본 등 8개국 국민들의 국내 무비자 입국이 전면 재개됐다. 그동안 정부는 태평양 5개 도서국가(솔로몬군도, 키리바시, 마이크로네시아연방국, 사모아, 통가)에는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고 있었다. 일본, 대만, 마카오에 대해서는 지난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내 무비자 입국이 중단됐던 91개국 모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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