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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소, 내일 방한해 윤대통령과 면담 조율…징용문제 논의 전망"

중앙일보 이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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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 EPA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 EPA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오는 2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1일 당 관계자를 인용해 “아소 부총재가 한일 간 현안인 옛 징용공(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다수의 사망자가 나온 서울 이태원 사고에 조의를 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29일 밤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에서는 일본인 2명도 숨졌다.

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선 “아소 부총재가 한국 측의 작업상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결말을 짓기 위한 기운을 북돋우려는 목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당 중진인 아소 부총재가 정부 간 현안 해결을 위해 역할을 맡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방한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의향이 담겼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와 아소 부총재는 지난달 29일 저녁식사를 했다.

이에 따라 아소 부총재가 기시다 총리의 메시지를 들고 윤 대통령과 면담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산케이신문은 “아소 부총재가 군비를 계속 확대하는 중국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일본 자위대와 한국군의 협력 정상화도 협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에 맞춰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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