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태원 참사] 박홍근 "제도 탓으로 원인 돌리는 尹대통령, 부적절"

연합뉴스 고동욱
원문보기
이상민 장관 등 겨냥 "정부 인사들 부적절한 말이 국민 분노 키워"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1 toadboy@yna.co.kr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1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번 참사를 책임 있게 수습해야 할 정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말들이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시민의 안전을 무한 책임져야 하는 중앙정부의 주무장관과 지방정부의 구청장으로서 대형 참사를 미리 막지 못했다면 자중하면서 수습이라도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연일 무책임한 면피용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미 여당 안에서도 파면 목소리가 나올 정도"라며 "사고 발생 18시간 만에 입장을 낸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주최자가 없으니 축제가 아닌 현상'이라는 회피성 발언도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서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원인을 제도 미비 탓으로 돌리는 발언도 국가 애도 기간에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전날 "이번 사고처럼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 사고 예방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행사 주최자가 없으면 재난안전법의 대원칙에 따라 서울시, 용산구청,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 정부 당국이 나서야 할 일"이라며 "이미 그 전에 이태원 핼러윈 행사 등에서 정부나 경찰이 그렇게 해 와서 별다른 사고가 없었던 것이고, 그 전과 달리 무방비·무대책으로 수수방관하다 보니 끔찍한 대형 사고가 생긴 것이라고 수많은 국민과 언론이 지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를 향해서도 "명백한 참사를 사고로 표현해 사건을 축소하거나, 희생자를 사망자로 표현해 책임을 회피하려는 논란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며 "'근조' 글자가 없는 검은 리본을 쓰라는 지침까지 내려 행정력을 소모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sncwoo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허경환 놀면 뭐하니
    허경환 놀면 뭐하니
  2. 2한동훈 보수 결집
    한동훈 보수 결집
  3. 3워니 트리플더블
    워니 트리플더블
  4. 4레베카 레오
    레베카 레오
  5. 5삼성생명 이해란 활약
    삼성생명 이해란 활약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