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비 엄마·아빠들은 윤곽만 보이는 태아의 초음파 사진만 봐도 행복하죠. 일본에서는 태아의 얼굴을 3D기술로 미리 만들어보는 게 인기라고 합니다.
양원보 기자가 전합니다.
예비 엄마·아빠들은 윤곽만 보이는 태아의 초음파 사진만 봐도 행복하죠. 일본에서는 태아의 얼굴을 3D기술로 미리 만들어보는 게 인기라고 합니다.
양원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태어난 지 갓 두 달이 지난 쿄스케가 엄마 품에 안겨 무언가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바로 엄마 뱃속에 있던 시절 자기 얼굴입니다.
태내에 있을 때 찍은 초음파 사진을 기초로 3D 프린터를 통해 쿄스케의 얼굴을 미리 모형으로 만들어본 겁니다.
[쿄스케 엄마 : 임신 8개월째 사람의 얼굴을 다 갖추고 있었어요. 임신 중에 아기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게 놀라웠죠.]
일본 도쿄에 있는 한 의료기기 업체가 이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했습니다.
[파소텍 직원 : 신체 어느 부위든 스캐닝만 하면 어떤 것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놀라운 기술입니다.]
이 서비스의 가격은 우리돈으로 약 50여만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뱃속 아기를 하루라도 더 빨리 보고 싶어하는 부모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이처럼 3D 프린터 기술이 날로 진화하며 못 만드는게 없는 지경입니다.
뒤뚱뒤뚱 걷는 이 오리는 태어날 때부터 한쪽 발이 기형이었지만 3D 프린터를 이용해 실리콘 의족을 만들어준 덕분에 제대로 걷게 됐습니다.
3D프린터 기술이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양원보 기자 Copyright by JTBC & Jcube Interactive.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