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이태원 참사 몇시간 전 현장에 있었다…별의별 생각에 가슴 통증"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이태원 압사 참사를 언급하며,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김영철은 31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저도 토요일(29일) 촬영이 있어서 그날 8시쯤 이태원에서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철수했다. 바로 몇 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어서 더욱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음이 무겁다는 그는 “‘(희생자들이)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갔더라면’ 별의별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을 하면 가슴에 통증이 올 정도”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2022년 10월 잊지 못할 깊은 상처로 남게 될 것 같다”며 참사 피해자들을 향한 비통한 심경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8시 기준 154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내달 5일 24시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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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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