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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서 판매된 제품 '짝퉁' 판정…명품 플랫폼 연이은 가품 논란

뉴스1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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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4개월만에 또 '짝퉁' 판매? 무신사 부티크도 가품 논란

명품 플랫폼, 감정·페널티 규정 등 강화…가품 근절에 '사활'



3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백화점 명품관 샤넬 매장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3대 명품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중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꼽히는 샤넬이 이날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2.3.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3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백화점 명품관 샤넬 매장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3대 명품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중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꼽히는 샤넬이 이날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2.3.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최근 발란에서 판매된 제품이 네이버 리셀 플랫폼에서 가품 판정을 받으면서 명품 플랫폼이 또 '짝퉁 논란'에 휩싸였다.

발란은 4개월 전에도 가품을 판매한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네이버 크림과 공방을 벌인 무신사 부티크 역시 가품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란에서 지난달 약 30만원에 판매된 미국 스트릿 브랜드 '스투시'의 월드투어 후드 집업이 이달 초 네이버 크림에서 재판매(리셀)되는 과정 중 가품 판정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16만7000원에 출시됐다.

크림은 해당 제품에 대해 메인라벨, 케어라벨, 내부라벨 등이 정품과 다르다며 가품 판정을 내렸다. 종이 태그와 옷에 부착된 태그에 적힌 시리얼 넘버도 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발란은 소비자로부터 해당 제품을 받아 가품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발란 관계자는 "브랜드 스투시가 명품에 해당하지 않아 현재 명품 감정 서비스 제휴를 맺은 고이비토가 감정을 진행하지는 않는다"며 "다른 감정원에 판정을 맡겼고 한달 째 감정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에도 발란은 가품 논란에 휘말렸다. 나이키 에어조던1X트레비스 스캇 레트로 하이 모카 제품이 짝퉁 판정을 받았다.


발란뿐만이 아니다. 무신사의 력셔리 편집숍인 무신사 부티크에서 판매한 피어 오브 갓 에센셜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가 크림의 검수 과정에서 가품으로 판별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무신사 부티크는 당시 정품이라고 맞서면서 공방을 벌였으나 해당 브랜드 제조사인 피어 오브 갓이 이를 가품으로 최종 판정했다.

짝퉁 논란이 잇따르면서 명품 플랫폼들은 감정과 페널티를 강화하는 등 가품 유통 차단에 힘쓰고 있다.


발란은 최근 사태와 관련해 제품 판매자에게 소명자료를 요청했으며, 짝퉁 판정 시 피해자에게는 규정대로 200% 환불을 진행할 방침이다. 가품을 3번 이상 판매한 자는 영구 퇴출된다. 또 파트너사 입점 시 철저한 검증과 주기적인 서류검수를 진행하고 있다.

무신사는 정품 유통 체계 확립을 위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4월에는 무역관련지색재산권보호협회(TIPA)와 업무협약을 체결, 6월부터 국내에서 매입·보관 중인 럭셔리 브랜드 제품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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