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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후 첫 핼러윈…"이태원 10만 인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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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가 풀리고 처음 맞는 핼러윈으로 서울 이태원에만 오늘(29일) 하루 10만명이 몰릴 걸로 예상됩니다. 벌써부터 이태원 거리엔 분장을 한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불러보죠.

김안수 기자, 벌써부터 사람들로 많이 붐비는 것 같은데, 이태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태원은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한껏 들뜬 분위기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린 축제여서 더욱 흥분된 분위기인데요.


애니메이션 캐릭터 복장을 하거나, 얼굴에 독특한 분장을 한 사람들이 많이 눈에 뜁니다.

해가 저물면서 이태원 거리는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시민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고민준/서울 하계동 : 가족들과 이태원에 왔고, 핼러윈데이라서 (놀러 왔어요.) 그리고 저는 복장을 '베놈' 옷으로 했어요.]


[정재훈/서울 양평동 : 아이랑 (축제를) 보려고 낮에 일찍 와서 지금 구경하고 있어요. 아이도 굉장히 좋아하고 이 문화에, 다 지금 즐기고 있어서…]

[앵커]

주변교통도 혼잡할 것 같은데, 현재 상황은 현재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주말, 이태원에는 하루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미 낮부터 이태원, 녹사평 등 주변 지하철역 출입구에 줄이 길게 늘어섰고 차량 통행량도 늘어나면서 인근 도로에선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로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져, 주변 술집과 클럽은 자정을 넘긴 새벽까지도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인파가 몰리면 사고도 우려되는데, 이태원 주변에 경찰병력도 투입됐다고요?

[기자]

경찰은 오늘부터 핼러윈 당일인 31일까지 200명 이상의 병력을 이태원 주변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만약의 사고나 범죄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보통 핼러윈 기간 동안 이태원 주변 112 신고는 평소보다 2배 정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또 최근 온라인에서는 '음료나 사탕에 든 마약을 조심하라'는 내용의 글이 퍼지는 등 범죄 우려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경찰은 술집과 클럽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안수 기자 , 김대호,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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