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만7321명…1주 전보다 1만여명 늘어

코로나19 유행이 반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9일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3만7321명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7321명 늘어 누적 2550만4천28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5924명)보다 1397명 많다.

토요일 집계만 보면 지난달 17일(4만3430명) 이후 6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2만6893명) 대비 1만428명, 2주일 전인 지난 15일(2만2829명)보다 1만4492명 각각 늘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으로 전날(60명)보다 4명 감소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7265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999명, 서울 7578명, 인천 2325명, 부산 1893명, 경북 1839명, 대구 1681명, 경남 1666명, 충남 1425명, 강원 1380명, 충북 1209명, 대전 1186명, 전북 1028명, 전남 940명, 광주 874명, 울산 764명, 세종 301명, 제주 209명, 검역 24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70명으로 전날(252명)보다 18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직전일과 동일한 3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13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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