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종세상' 캡처 |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기성 앤더슨의 한국 사랑이 눈길을 끈다.
27일 밤 9시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기성 앤더슨의 한굴살이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국 달리기 선수 출신 기성 앤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과거 한국에서 살다가 중학생 때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기성 앤더슨은 "미국 학교 생활은 처음에 힘들었다"며 "난 한국에서 입던 옷을 입고 한국의 정서에 익숙했는데 내가 그땐 진짜 몸도 작았더니 나를 방어 할 수 없어서 왕따를 많이 당했다"고 했다.
그렇게 힘든 생활을 하던 앤더슨은 달리기로 위로 받았다고 했다. 앤더슨은 그렇게 미국 달리기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사업도 하며 성공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앤더슨은 "많은 걸 얻었지만 많은 소비도 하고 낭비를 했다"며 "가질 수 없는걸 보게되니 우울해지고 삶이 즐겁지 않더라"고 했다. 소비할 수록 공허해진 앤더슨은 어릴 때 살던 한국이 떠올랐다고 했다.
기성 앤더슨은 어릴 적 한국에서 살던 기억을 떠올리며 "제가 살던 한국의 기억은 산도 많이 올라가고 나무도 많이 타고 놀았다"며 '한국에 살아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한국에서 3년 동안 살아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3년을 살아보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미국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한국에 살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에 왔지만 생계유지를 해야하는 상황에 앤더슨은 리포터 부터 영어 강사 일 까지 하고 있었다. 앤더슨은 "미국에서보다 활씬 더 행복하게 상고 있다"며 현재의 삶에 만족했다. 앤더슨은 "한국을 떠날 이유가 없다"며 "한국이 좋고 좋은 사람들과 같이 끝까지 보내고 싶다"며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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