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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앤더슨, 한국行 선택한 이유? "美서 혼혈에 왜소한 체격으로 왕따 당해" ('특종세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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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기성 앤더슨이 과거 미국에서 따돌림을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27일에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방송인 기성 앤더슨이 한국에서 살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날 기성 앤더슨의 집에는 울버린 칼창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기성 앤더슨은 "첫 방송에 나간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과거 기성 앤더슨은 유창한 한국어와 이태원 울버린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리포터 등 다양한 방송으로 활동했다.

기성 앤더슨은 오래된 집에 물건도 스스로 뚝딱 고쳐내 눈길을 끌었다. 기성 앤더슨은 "어르신들이 정이 많아서 반찬을 많이 챙겨주신다"라며 맛있게 식사했다. 이어 기성 앤더슨은 "이런 따뜻한 정이 있어서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기성 앤더슨은 밤이 되자 미네소타에 있는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며 근황을 전했다. 기성 앤더슨은 과거 한국에서 살다가 중학생 때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기성 앤더슨은 "미국 학교 생활은 처음에 힘들었다. 한국에서 입던 옷을 입고 한국의 정서에 익숙했다. 내가 그땐 진짜 몸도 작았다. 나를 방어 할 수 없어서 왕따를 많이 당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성 앤더슨은 "살던 한국의 기억은 산에도 올라가고 나무도 많이 타고 좋은 추억이 많았다. 그래서 한국에 살아보면 어떨까 해서 3주 동안 노원에 머물렀다. 사람도 좋고 다 좋아서 미국에 다시 돌아가 3개월 동안 준비해서 한국에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 hoisoly@osen.co.kr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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