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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2036년 올림픽 유치 공식화

조선일보 최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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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서울은 준비된 도시”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지난 24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 올림픽하우스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지난 24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 올림픽하우스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


오세훈 서울시장이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의사를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24일(현지 시각) IOC 본부 올림픽하우스에서 바흐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우리의 의지는 매우 뜨겁다”며 “서울시가 메가(대형)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지금 2조1000억원을 들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스포츠·국제회의 공간으로 리빌딩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1988년 이후 50여 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면 매우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를 재개발해 마이스(MICE·전시 산업)·스포츠·문화 시설과 호텔 등을 짓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서울시가 장기적인 도시 비전을 갖고 있고 특히 스포츠의 역할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준비된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마다 ‘서울이 2036년 올림픽 개최 도시인가’라고 물을 정도로 큰 관심을 보여 매우 인상 깊었다”고 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18~21일 서울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이날 IOC 본부 올림픽하우스에서 열린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합 연례회의’에도 참석했다. 세계올림픽도시연합은 올림픽을 개최했거나 개최할 뜻이 있는 세계 22국 43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한 단체다. 서울시는 2019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최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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