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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투자자 “인력 20% 자르고 메타버스 투자 줄여라”

이데일리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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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주식 0.1% 가진 헤지펀드 감원 등 비용통제 요구
"사람들 메타버스 잘 몰라…성과 10년 걸릴 수 있어"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의 투자자가 회사측에 인력 감축 등 비용 통제를 요구했다.

(사진= AFP)

(사진= AFP)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브래드 거스트너 알티미터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마크 저커버거 메타 CEO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감원과 자본 지출을 줄여 조직을 효율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알티미터 캐피털은 기술주에 주로 투자하는 헤지펀드로 메타 지분의 0.1%를 보유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거스트너는 인력을 20% 감축하고 메타버스 투자를 현재 연간 100억달러(약 14조4000억원)의 절반 수준인 50억달러(약 7조2000억원)이하로 줄이면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감원, 메타버스 투자 축소와 함께 자본지출을 연간 50억~250억달러로 제한한다면 잉여현금흐름이 현재의 두 배인 400억달러(약 57조5000억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타는 지난해 10월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공언했다. 이후 전 세계에서 수 십억달러를 들여 수 천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등 메타버스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메타 내 메타버스 관련 부서인 ‘리얼리티 랩스’는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58억달러(약 8조3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거스트너 CEO는 “사람들은 메타버스가 무엇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미지의 미래에 1000억달러(143조8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은 실리콘 밸리 기준으로도 너무 크고 무섭다”고 우려했다.

그는 메타가 현재 투자하고 있는 메타버스 분야에서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10년은 걸릴 수 있다고 봤다.

한편, 메타는 부진한 실적에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미국 주요 기술주 중에서도 유독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336달러 수준이던 주가는 24일 기준 약 130달러로 올해 들어 60% 넘게 급락했다. 메타는 오는 26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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