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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우승은 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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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2022년 K리그1 우승은 울산 현대로 결정됐다. 울산은 2005년 우승 이후 무려 17년 만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울산이 드디어 우승의 한을 풀었다. 울산은 최근 4년 동안 전북 현대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며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고, K리그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지난 3시즌 동안은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매번 2인자에 머물렀다. 이 기간 동은 구단, 감독, 선수단, 팬들 모두 마음의 상처도 깊었으리라 생각 한다.

어려운 과정을 겪었던 울산이 2022시즌에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승으로 마감하게 되었다.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승하기는 어렵지만 다음 시즌에 우승을 지키기는 더욱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북 현대에서 골키퍼 코치를 하던 시절 코칭스태프에서 항상 경기에서 승리하면 그날 저녁에만 승리감을 만끽하고 다음날부터는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그리고 우승을 했을 때는 일주일 동안은 우승에 대한 기쁨을 나누고 일주일 후 부터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첫 번째로는 조금이라도 부진했던 위치에 선수 보강을 위해 코칭스태프는 열심히 뛰었던 기억이 있다.

울산도 마찬가지다. 다음 시즌 더 강력한 도전을 받을 것이다. 울산과 경기하는 팀은 올 시즌 보다 더욱 강한 정신무장을 하고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관심은 벤투호의 성적에 주목하고 있다.

필자도 월드컵을 기다리며 우리 선수들을 믿어보기로 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이전의 월드컵 보다 더 많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진출해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K리그의 경쟁력도 더 올라갔기 때문이다. K리그는 세계 축구의 흐름에 맞게 발전, 흡수했다.

이제 한국 선수들도 세계 축구의 흐름을 따라가며 더 이상 어수룩한 경기를 하지 않는다. 이번 월드컵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선수들이 심판이 보지 않는다고 해서 반칙을 하다든가, 쓸 때 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1차전 멕시코전에서 골을 넣은 직 후 백태클 때문에 퇴장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 믿는다.


선수들이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글=최인영(1994년 미국 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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