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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 실수' 토트넘, 뉴캐슬에 1-2 패...손흥민은 침묵

중앙일보 박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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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24일 뉴캐슬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볼경합을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24일 뉴캐슬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볼경합을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30)이 골사냥에 실패한 가운데 토트넘이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던 토트넘은 아슬아슬하게 3위(7승2무3패·승점23)를 유지했다. 뉴캐슬(5승6무1패·승점 21)은 4위로 2계단 점프했다.

손흥민은 리그 4호골이자 시즌 6호골을 노렸으나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손흥민이 킥오프 10분 만에 슈팅 4개를 때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0-2로 뒤진 후반 8분 손흥민이 정확한 코너킥으로 클레망 랑글레 백헤딩~해리 케인 다이빙 헤딩 만회골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실수로 전반에만 2골을 내준 게 아쉬웠다.

토트넘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돼 올리버 스킵과 다빈손 산체스가 나섰다. 이미 공격수 데얀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도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3-5-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의 칩슛이 뉴캐슬 골키퍼 포프의 손끝에 걸렸다.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의 칩슛이 뉴캐슬 골키퍼 포프의 손끝에 걸렸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슈팅을 4개나 때렸고 그 중 유효슈팅이 2개였다. 전반 42초 손흥민이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중거리슛을 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2분 오른발 감아차기슛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8분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슛은 크게 벗어났다. 전반 10분 케인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 일대일 찬스에서 칩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닉 포프의 오른손 끝에 걸렸다. 전반 28분 케인의 왼발 슈팅도 포프가 쭉 뻗은 다리에 걸렸다.


뉴캐슬전 전반에 아쉬운 모습을 보인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운데). EPA=연합뉴스

뉴캐슬전 전반에 아쉬운 모습을 보인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운데). EPA=연합뉴스



전반 19분 토트넘 에릭 다이어의 백패스 실수로 코너킥을 내주며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뉴캐슬의 계속된 전방 압박에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2차례나 실수를 범했다. 전반 31분 요리스가 상대 패스를 걷어내려고 페널티 박스 밖으로 나왔지만 터치가 길었고, 뉴캐슬 공격수 칼럼 윌슨과 부딪혀 넘어졌다. 공을 따낸 윌슨이 빈 골문을 향해 왼발슛을 정확히 차 넣었다. 비디오판독 결과 윌슨의 파울이 선언되지 않고 득점이 인정됐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추가 실점했다. 라이언 세세뇽을 향한 요리스의 짧은 골킥이 부정확했다. 공을 따낸 뉴캐슬 미겔 알미론이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드는 솔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침투패스를 트래핑해 패스를 내줬으나 동료의 슈팅이 막혔다.

다이빙 헤딩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는 토트넘 케인(가운데). AP=연합뉴스

다이빙 헤딩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는 토트넘 케인(가운데). AP=연합뉴스



굵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후반이 시작됐다.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로 왼쪽 코너킥을 만들었다. 후반 8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랑글레가 백헤딩으로 뒤로 흘려줬고 케인이 다이빙 헤딩골이자 리그 10호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과 21분에 이반 페리시치와 루카스 모우라를 교체투입했다. 후반 31분 손흥민의 오른발 터닝슛은 상대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은 공세를 펼쳤지만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고개를 떨군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고개를 떨군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을 줬다. 반면 요리스에 양팀 최저 평점 5.5점을 부여했다.

한편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6)은 23일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 후반 36분 교체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0-4 대패를 당한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인 19위(2승3무7패·승점9)에 그쳤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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