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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여가부 '공산주의 추구한다'는 시민단체 대표에 혈세 지원"

뉴스1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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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시민단체 노동희망에 4300만원 지원…대표는 공산주의 추구자"

"공산주의 의식화 사업에 국비 써"…김장민 "근거 없는 허위 주장" 반박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2022.10.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2022.10.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여성가족부가 '공산주의'를 추구한다고 밝힌 김장민 사단법인 노동희망 대표가 이끄는 시민단체에 수천만원의 국비를 지원했다며 "공산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의 의식화 사업에 세금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가부가 직접 선발·수행하는 '가족 소통·참여 사업'이 있는데, 올해 2월 사단법인 노동희망이 약 2500만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며 "비슷한 시기 노동희망은 여가부 산하 양성평등교육원 공모 사업에 지원해 18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사단법인 노동희망은 지난 2월 '이웃과 함께하는 모두가(家) 돌봄 멘토단' 사업으로 여가부에서 2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고, 비슷한 시기 '2030 여성들의 목소리'라는 사업으로 여가부 공모에 지원해 1800만원을 확보했다.

권 의원은 김장민 대표가 트위터 소개 글에 '재산을 공유하며 같이 잘 살고 잘 노는 공산주의를 추구한다'는 글귀를 적은 캡처 사진을 공유하면서 "노동희망 대표 김장민은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에서 12년간 기간지위원회와 정책연구원에서 일 한 사람"이라며 "공산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이 자유민주주의 세금을 받아 갔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노동희망이 여가부에 신청한 2개 사업의 내용과 전문성도 문제 삼았다. 그는 "(노동희망이 제출한) '2030 여성들의 목소리' 사업내용 보고서도 가관"이라며 "커뮤니티 운영과 성인지교육, 북콘서트, 힐링 프로그램, 여성의 노동과 젠더 문제 감수성 고취 등이다. 이렇게 잡다한 내용이야말로 전문성의 부재의 증거"라며 "오죽하면 양성평등원 현장점검 결과보고서에서조차 미흡하다고 적시했겠나"고 했다.

이어 "'돌봄 멘토단' 사업도 마찬가지다. 유리병·유리팩 재활용, 숲체험 등 전문적 돌봄 대신 시간만 때우는 활동이 대다수"라며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방문은 돌봄과 무슨 관계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결과보고서에는 동일한 사진을 재활용하여 활동 실적을 부풀린 정황이 뚜렷하다. 총체적 관리부실"이라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노동희망이 제출한 신청서들에는 '유도' '고취'와 같은 표현이 등장한다. 운동권이 자주 쓰는 '의식화'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결국 공산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의 의식화 사업을 위해 세금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제 원칙은 분명하다. 자기 이념이 중요하다면 자기 돈으로 하라. 왜 국민 혈세를 이런 사업에 써야 하느냐"고 반문하면서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이를 부정하는 사람과 단체에게 나누어줄 세금은 단 1원도 없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장민 노동희망 대표는 "공산주의 의식화 사업에 국비를 썼다는 권 의원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통화에서 "(두 사업이) 공산주의 의식화에 국비를 썼다고 주장하려면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를 대야 하는데 (권 의원의 주장에는) 해당 근거가 전혀 없다"며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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