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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vs 리멤버 vs 동감…극장가 리메이크 영화 바람

연합뉴스TV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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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vs 리멤버 vs 동감…극장가 리메이크 영화 바람

[기자]

늦가을 비수기로 접어든 극장가에 다양한 리메이크 영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영화를 우리 상황에 맞게 각색하거나, 과거 한국 영화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었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성공한 사업가에서 하루아침에 내연녀를 살해한 용의자로 내몰린 남자.

누명을 벗기 위해 승소율 100%의 변호사를 찾아갑니다.

영화 '자백'은 2017년 국내 개봉한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했습니다.


원작의 치밀한 구성과 충격적인 반전의 묘미는 따르면서도, 한국판만의 개성을 담았습니다.

<소지섭 / 영화 '자백'> "방 탈출 게임 같기도 하고 추리소설 보듯이 추리해나가면서,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생각하면서 보시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리멤버'는 2020년 개봉한 동명의 독일 영화를 리메이크했습니다.


원작이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겪은 당사자의 복수를 그렸다면, 한국판은 일제강점기 친일파에게 가족을 잃은 노인의 복수를 주제로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습니다.

80대 노인을 연기한 이성민은 분장에만 수 시간씩 공을 들이고, 걸음걸이와 자세도 바꿨습니다.

<이성민 / 영화 '리멤버'>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테스트 촬영을 거쳤고요. 특수한 분장 같은 경우 분장 시간이 중요한데 길게는 4~5시간 걸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2000년 개봉한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동감'도 재탄생했습니다.

원작에서 1979년을 사는 여자와 2000년을 사는 남자의 사연을 그렸다면, 리메이크판은 과거에 남자 주인공을, 현재에 여자 주인공을 두고 새로운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지만, 오랜 시간 각색에 공들인 영화들이 관객들의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리메이크영화 #자백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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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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