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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KLPGA 사무감사 착수..."예산·정관 등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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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대한 사무감사를 착수했다.

[사진=뉴스핌 DB]

[사진=뉴스핌 DB]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은 20일 뉴스핌을 통해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 위원장이 지적한 KLPGA에 대한 사무감사를 착수 준비중이다. 이미 KLPGA에 관련 서류를 요청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KPGA는 문체부의 예산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예산 지원 항목과 정관 승인 내역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국장은 "KLPGT 중계권 권련해서는 KLPGA의 자회사이기에 조사하기에 한계가 있다. 문체부 권한 내에서 KLPGA 예산과 이사회 정관 승인 등을 꼼꼼히 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프로 경기 단체에 대해 사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 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KLPGA) 중계권 관련 방송사 간의 경쟁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특정 방송사에 유리하게 기준을 설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번 국감 때 증인으로 나온 분을 통해 사실관계가 제대로 확인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18일 국감에서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국회 홍익표 위원장이 KLPGA 안에 여러 문제 제기가 있다며 확인 후 보고해달라고 했다"며 "KLPGA는 문체부 허가를 받은 법인이고, 예산 지원도 받는 만큼 그런 범위 내에서 사무 검사 등을 통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KLPGA는 자회사인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KLPGT)를 통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을 진행, 지난달 더 많은 중계권료를 써낸 JTBC디스커버리를 제치고 SBS미디어넷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5일 강춘자 KLPGT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중계권 사업자 선정 과정의 논란과 의혹에 관해 질의한 바 있다.


한편, 톱 랭커 수준의 현역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KLPGA 회원 200여 명은 '협회 정상화를 위한 선수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 비대위는 강춘자 KLPGT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KLPGA 회원은 약 2800명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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