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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관련 수사 최소 7건… “수사망 좁혀져”

동아일보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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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체포]

대장동-위례-성남FC 의혹 등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 도중 박홍근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 도중 박홍근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체포되면서 이 대표를 향한 검경의 수사망이 한층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 및 이 대표 가족 관련 의혹 중 검경이 수사 중인 것은 최소 7건이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6일 위례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일당’을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대장동 판박이’로 불리는 위례신도시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며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쌍방울그룹이 이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면서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평화부지사로 임명한 이화영 전 의원이 쌍방울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하고 이 전 의원을 14일 구속 기소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달 30일 두산건설 전 대표 A 씨와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 씨를 각각 뇌물공여,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며 공소장에 이 대표가 공모했다는 내용을 적시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6개 기업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으로 160억여 원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대표 아들의 불법 도박 및 성매매 의혹,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 등도 수사 중이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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