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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춘천시의원 "시 산하기관 인사청문회 도입 무산"

연합뉴스 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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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기간 출연동의안 등 현안 갈등 불가피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춘천시의원들이 19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 산하기관장 인사 청문제도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춘천시의회 기자회견[촬영 이상학]

국민의힘 춘천시의회 기자회견
[촬영 이상학]


이들은 "의회는 집행부를 상대로 견제, 감시하라는 권한을 부여받았기에 인사청문회를 통해 혁신적인 경영마인드를 가진 전문 경영인의 공개 검증을 제안한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절차에 하자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집행부의 미온적 태도와 결부돼 거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시의원 모두는 앞으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검토로 시의원의 본분인 시정의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하단체의 예산 심의 등 여야 간 협치를 통해 이뤄졌던 사안은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절차상 하자와 충분한 사전 논의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정의당 소속인 윤민섭 의원은 "인사청문회 도입이란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의회 내 소통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 아쉽고 이 부분은 향후 의회 차원에서 보완해 나가야 할 지점"이라며 "육동한 시장의 인사청문회 도입에 대한 입장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진행 과정에서 일부 오해도 있는 거 같다"며 "시는 의회와 원활한 협력은 민선 8기 변함없는 원칙이며 더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당장 21일부터 시작되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시 산하기관의 출연동의안 등 각종 현안 사안에 대해 의원 간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 나온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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