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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구독자 감소세 제동...스트리밍 정상 재탈환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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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넷플릭스가 지난 분기에 구독자를 다시 늘리면서 올해 상반기의 이탈에 제동을 걸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에서 3·4분기에 구독자 240만명을 추가하면서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자리를 일단 탈환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서 구독자 2억2300만명을 거느리면서 지난 8월 현재 2억2100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강력한 경쟁업체인 디즈니를 앞질렀다. 디즈니는 다음달 8일 실적을 발표한다.

넷플릭스 공동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영상 컨퍼런스에서 “분기별 감소가 끝나 다행”이라며 “우리는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올 상반기 구독자 117만명이 이탈했다.

넷플릭스는 구독자가 다시 증가 덕분에 지난 분기에 순익 14억달러(약 2조원)(주당 3.10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줄어든 규모다. 매출은 이 기간 6% 늘어난 79억3000만달러(약 11조2100억원)라고 발표하면서 구독자와 주당순이익, 매출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 발표후 넷플릭스 주가는 14% 상승했으나 올해들어 절반 이상 떨어진 상태여서 치열한 스트리밍 경쟁 속에 전성기가 지났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넷플릭스는 앞으로 분기별 구독자 증가 전망치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넷플릭스는 다음달초부터 미국 등 11개 시장에서 광고가 들어가는 대신 월 사용료가 절반 정도 저려함 구독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베스팅닷컴 애널리스트 하리스 안와르는 “넷플릭스가 가격에 민감한 시장에서 다시 성장하고 장악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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