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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여니 배이상 늘었다" 잇따른 호재에 넷플릭스 주가 14% 상승 [서학개미 리포트]

서울경제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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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3분기 유료가입자 수 241만명으로
전망치 109만명 크게 웃돌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60% 차지해



넷플릭스가 기대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이끌어내면서 이날 넷플릭스 주가가 장외 거래에서 14% 이상 상승했다. 내달 도입할 광고 연동 요금제를 두고 광고 지면 판매가 흥행을 거두고 있다고 발표한 데 이어 가입자 상승세 호재가 겹친 덕분이다.

18일(현지 시간) 넷플릭스는 올 3분기 유료 가입자 수가 241만명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전망치(109만명)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넷플릭스의 올 3분기 매출은 7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금융 정보 분석 업체 레퍼니티브가 집계한 78억3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넷플릭스 측은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4를 비롯해 영화 그레이맨 등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 확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체 순증 규모의 60%를 차지하는 143만명이 늘었다. 반면 북미 지역의 경우 10만명 상승에 그쳤다.

이용자 확대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낸 만큼 남은 부분은 광고 요금제를 통한 수익원 창출과 넷플릭스가 내년 중 시도하는 계정 공유 금지 행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펜서 뉴먼 넷플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아직 원하는 만큼 빨리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멘텀을 쌓아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현재의 성과보다 미래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넷플릭스는 다음달부터 전세계 12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베이식 광고 연동 요금제'를 두고 "사업 전망에 대히 굉장히 낙관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넷플릭스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광고 지면이 거의 완판됐다"며 "광고주 사이에서 광고 판매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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