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천연가스 14%↑ 가방 10%↑...환율 급등에 수입물가 상승 전환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부산=뉴스1) 김영훈 기자 =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10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은 66억2000만달러 줄어 들었다. 7일 부산 남구 부산항 용당부두에 컨테이너 트럭들 이동하고 있다. 2022.9.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뉴스1) 김영훈 기자 =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10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은 66억2000만달러 줄어 들었다. 7일 부산 남구 부산항 용당부두에 컨테이너 트럭들 이동하고 있다. 2022.9.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9월 수입물가가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른 때문이다. 수출물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2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3.3% 오른 154.38(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전월대비 2.6%, 0.9% 하락했으나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일반적으로 수입물가 상승은 1~3개월 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4.1% 올라 지난해 3월부터 19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수입물가가 상승 전환한 것은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1일 1354.9원에서 지난달 30일 1430.2원으로 급등했다.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1391.59원으로 전월대비 5.5%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5.9% 내렸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 더 컸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90.95 달러를 기록했다. 전월(배럴당 96.63달러) 대비 5.9% 하락한 수준이다. 1년 전보다는 25.2% 뛰었다.

원재료는 광산품(3.3%), 농림수산품(4%)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3.4%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2.1%)이 내렸으나 화학제품(3.7%),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5.4%), 제1차금속제품(3.7%) 등이 오르면서 중간재도 전월대비 3.1%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3.8%, 3.5% 상승했다.

수입물가 용도별 기여도는 중간재가 1.3%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원재료(1.2%포인트), 소비재(0.5%포인트), 자본재(0.3%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 중에는 옥수수(4.9%), 천연가스(13.7%), 시스템반도체(8.7%), 모니터용LCD(2.9%), 가방(10.2%) 등이 올랐다. 반면 원유(-0.7%), 나프타(-4.5%), 벙커C유(-2.3%) 등은 내렸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7.5%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3.2% 오른 131.74로 집계됐다. 수입물가와 마찬가지로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출물가는 7월(-2.5%), 8월(-1.3%) 2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5.2% 올라 20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1.1%)이 내렸으나 화학제품(3.9%),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4%), 운송장비(5.4%) 등이 올라 전월대비 3.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3.2%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는 냉동수산물(4.6%), 합성섬유직물(5.6%), 자일렌(5.7%), D램(2.6%), 시스템반도체(5.5%) 등이 올랐다. 반면 휘발유(-6.9%), 경유(-2.1%), 방커C유(-7.2%) 등은 내렸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7%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5.9% 하락했으나 지난달 평균 원/달러 환율이 5.5% 상승한 영향으로 광산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상승 전환했다"며 "수입물가 상승은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1~12일 배럴당 평균 92.95 달러로 전달보다 1.6% 상승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평균 1433.5원으로 2.2% 상승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미 긴축 등 불확실성이 높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해찬 운구 인천공항
    이해찬 운구 인천공항
  2. 2토트넘 이강인 영입
    토트넘 이강인 영입
  3. 3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매진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매진
  4. 4트럼프 하마스 무장해제
    트럼프 하마스 무장해제
  5. 5대구 아파트 화재
    대구 아파트 화재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