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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신영균, 모교 서울대 치대에 10억

조선일보 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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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좋은 환경서 공부했으면”
원로배우 신영균(94)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이 12일 모교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00주년을 맞아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을 기부했다. 신 명예회장은 본지 통화에서 “그동안 받아온 성원과 사랑을 사회에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다”며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 세계 치의학계를 선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부터 연극 무대에 올랐던 그는 제대 후 치과 의사로 2년간 일하다 1960년 영화 ‘과부’로 데뷔했다. 1970년대 후반까지 ‘연산군’ ‘빨간 마후라’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영화 약 300편에서 주연을 맡았다.

신 명예회장은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2010년 500억원대 사재를 문화예술계에 기증해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을 설립했으며 2016년에는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에 “탈북 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0억원을 전달했다. 신 명예회장은 황해도 평산이 고향이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과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은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신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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