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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나주 보건소,축제 현장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호평’

헤럴드경제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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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개량 백신 접종 개시 … 사전 예약 어려운 고령층 편의 향상

축제 현장에서 코로나19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나주시 보건소

축제 현장에서 코로나19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나주시 보건소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나주시 보건소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어르신을 위한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실천해 호평을 받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는 지난 8~9일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서 열린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의료지원 부스에서 겨울철 코로나19 개량 백신 사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해 110여명의 사전 현장 접수를 완료했다.

이번 사전 접수는 축제 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독감 등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전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의 적기 접종을 돕고자 마련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동절기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은 지난 11일부터 만 60세 이상 고령층·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우선해 시행된다.

개량 백신은 모더나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으로 초기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상 자료에 따르면 BA.1(오미크론 변이) 기반 2가 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초기주에는 1.22배, BA.1에는 1.75배 더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

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말한다. 기존 백신에 비해 현재 국내 우세종인 BA.4, BA.5에 대해 기존 백신보다 1.69배 높은 중화능이 확인됐다.

지난 9월 2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 대상자는 예약 날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감염취약시설,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은 1순위 접종 대상군으로 분류해 우선 접종한다.

2~3순위에 해당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 기초접종 완료자의 경우 사전 예약 시 잔여 백신에 한해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 전화(1399), 보건소 방문으로, 당일 접종 예약은 SNS(카카오톡·네이버) 잔여백신 예약 또는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 명단에 등록하면 잔여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새로운 백신인 만큼 대상자 접종 후 15~30분 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심각한 알레르기 등 이상 반응 여부를 살피고 유사 시 신속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백신 적기 접종이 중요한 고령 어르신의 경우 사전 예약 시스템이 어렵거나 잘 알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축제 현장에서 백신 홍보·예약 부스를 운영했다”라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코로나19 방역 행정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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